‘사자야, 게 섰거라!’ 역전승의 두산, SSG 3연패 빠뜨리며 삼성 추격 가속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3위 삼성 라이온즈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8월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를 10-6으로 꺾었다. 전날 5-10으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두산은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SSG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이날도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체 선발로 나선 최승용은 1회말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좌전 안타와 허경민의 사구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유찬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말 최승용이 다시 흔들리며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지환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두산은 박치국을 조기 투입했으나, 최정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2-5로 뒤처졌다.

두산은 포기하지 않고 야금야금 따라잡았다. 5회 2사 2루에서 제러드 영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6회 허경민이 SSG의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정수빈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제러드 영이 희생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초 김기연과 전민재의 연속 볼넷, 이유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수빈은 이날 3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의 최정은 시즌 27호와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는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히며, 상위권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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