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에이스 김단비의 부진 속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55-48로 제압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삼성생명은 3위에 안착하며 시즌 전적 5승 4패를 기록, 드디어 승률 5할을 넘겼다. 또한, 2위 우리은행(6승 3패)과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심각한 공격 부진에 시달리며 고개를 숙였다. 팀은 30개의 3점 슛을 시도했지만, 성공한 것은 단 7회에 그쳐 성공률 23.3%에 머물렀다. 전체 필드골 성공률도 29.8%로 저조했다. 특히 에이스 김단비가 15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11개를 놓치며 11점에 그쳤고, 조명된 어시스트도 3개에 불과해 팀 공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단비의 부진을 극복할 대체 선수가 등장하지 않자, 위성우 감독은 경기 내내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4쿼터 막판에 이민지가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김단비와 이민지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지 못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포워드 이해란이 15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센터 배혜윤도 11점 7리바운드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조수아와 키아나 스미스는 각각 11점과 9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보탰다.
사진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