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한국시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의 멀티히트에 이어 이틀 만에 또 다시 두 개의 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0(391타수 90안타)로 상승했다.
경기의 시작부터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제이크 우드퍼드의 싱커를 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시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노리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8회 1사 1루에서 다시 한번 우전 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으며, 이후 시즌 22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 이후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한편,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투입됐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동점 위기에 처했지만, 중견수 잭슨 메릴의 호수비 덕분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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