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의 뛰어난 투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근 LG전에서 4연패를 당하고,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선 3패 평균자책점 11.50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6이닝 103구를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올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것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SSG 타선은 1회초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선취하며 김광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3루타와 정준재의 안타로 첫 점수를 올린 SSG는 고명준의 유격수 땅볼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4회초에도 추신수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하며 LG를 압박했다.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꾸준히 출루했지만,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4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5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시도했으나, 6회말 2사 2루에서는 최원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후 포효하며 퀄리티스타트 달성을 자축했고, SSG는 중요한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