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가 10타점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총 120타점에 도달했다. 2위인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차이는 11타점으로 벌어졌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0일(한국시간) 원정 경기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3타석 연속 홈런을 포함해 6안타 10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MLB 역사상 최초로 ’51홈런-51도루(51-51)’를 달성했다. 그는 아다메스와의 타점 경쟁에서 순식간에 11점 차로 벌리며 1경기에서 10타점을 기록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팬들은 그의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너무 불공평하다”며 아다메스에게 동정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오타니는 2번째 타석에서부터 오른쪽 전방 적시타, 2점 2루타, 49호 2점 홈런, 50호 2점 홈런, 51호 3점 홈런을 기록하며 5타석 연속으로 총 10타점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의 타점을 120으로 늘리며 2005년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116타점을 넘어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게다가 리그 타점 부문에서도 19일 기준으로 1점 차로 2위였던 아다메스를 빠르게 따돌리며 차이를 11로 늘렸다. 시즌 잔여 경기는 두 선수 모두 9경기 남아 있으며 오타니의 홈런과 타점 2관왕 달성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팬들은 오타니의 “폭발력”에 경탄을 표하고 있다. SNS에는 “차원이 달라서 말이 안 나온다”, “대단한 폭발력이다”, “어마어마하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이해가 안 된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또한 “타점왕은 확정이네”, “조금 안타깝다”, “아다메스가 불쌍하다”는 29세 선수에 대한 동정의 목소리도 있었다.
사진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