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좌완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29)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가을야구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코르테스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여해 마운드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직접 공을 던지며 투구 연습을 진행했다.
코르테스는 변칙적인 투구 자세로 유명한 투수로,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7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9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치료를 받았다. MRI 검사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는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다.
한 달여에 걸친 재활 치료를 마친 코르테스는 이제 연습 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그의 복귀가 양키스의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코르테스의 부상 회복은 매우 고무적이며, 그가 복귀한다면 우리에게 가장 현실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치르고 있으며, 현재 2승 무패로 앞서고 있다.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코르테스의 합류는 선발진을 더욱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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