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이 17일(한국시간)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가운데 다저스의 무키 베츠(32)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두 번 등판한 세베리노에 대해 “우리는 단지 경기를 할 뿐이다. 마법 같은 공식은 없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27개의 아웃을 모두 잡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베츠는 오타니와 야마모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는 오타니에 대해 “그는 평범한 사람이다. 당신이나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다만, 우리는 할 수 없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하고 있다. 그가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가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타니의 유머 감각에 대해 “그는 대화 중에 가끔씩 농담을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말이 빨라질 때가 있는데 (오타니가) 알아듣고 나면 예상치 못한 농담을 한다”며 평소의 소소한 대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투수(26)에게는 “그의 일 처리 방식은 정말 훌륭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점은 그의 침착함이다. 그는 절대 아래를 보지 않고 동요하지도 않는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는 약간 긴장했을 것 같지만 그 직후에 압도적인 힘을 발휘한 것을 보면 그 사실이 드러난다. 우리 팀에 함께해줘서 기쁘다”고 그의 투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칭찬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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