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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이경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기록…상위권 도약

이경훈이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와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 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이날 7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날 강풍으로 인해 4시간 동안 경기가 지연되면서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있었고, 이날도 그 여파로 일부 선수들은 3라운드를 완료하지 못했다.

교포 선수 더그 김은 J.T 포스턴과 함께 1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더그 김은 3라운드에서 2개 홀을 남겨둔 상태다. 포스턴은 5개 홀을 남겨두고 경기를 마쳤다. 선두를 추격하는 선수들 중에는 게리 우들런드 등 4명이 14언더파로 이경훈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경훈은 전날까지 2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날 재개된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3라운드에서는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2022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2승째를 거둔 이경훈은 올해는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고, 최근에는 7월 3M 오픈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김주형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으며, 김성현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4위에 올라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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