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빅토르 웸반야마 없이도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안토니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26-118로 이겼다. 주전 가드 데빈 바셀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다수의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는 총 8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해리슨 반즈가 팀에서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고,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신인 스테판 캐슬은 18점과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캐슬은 4쿼터 중반 크리스 폴의 어시스트를 받아 속공 덩크를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고, 이어 6점을 추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캐슬은 스퍼스에서 전체 4순위로 드래프트 된 기대주로, 현재 평균 9.9점, 3.5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승리로 5할 승률(8승 8패)을 맞추며 리그 12위에 자리했고, 유타는 후반에 11차례나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져 최하위인 15위(3승 12패)에 머물렀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시즌 첫 홈 패배를 안겼다. 프란츠 바그너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과감한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119-118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바그너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37점과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4쿼터 종료 1분여까지 116-11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막판 자유투를 놓치며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
[22일 NBA 전적]
샬럿 123-121 디트로이트
토론토 110-105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26-118 유타
올랜도 119-118 LA레이커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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