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올스타전을 새롭게 개편하여 네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NBA가 올스타전의 형식을 변경해 팬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올스타전은 총 4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올스타 팀 3개와 라이징 스타 팀 1개로 구성된다. 각 팀은 8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며, 준결승에서는 40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고, 결승에서는 25점에 도달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은 경기를 더 빠르게 진행하고,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의도로 설계되었다.
NBA는 리그 임원, 선수, 감독 등이 참여하는 경기위원회에서 창의적인 올스타전 형식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4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하는 토너먼트 방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ESPN은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화제를 모았던 스테픈 커리와 WNBA의 사브리나 이오네스쿠 간의 남녀 3점슛 대결도 이번 올스타전에서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커리와 이오네스쿠 외에도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한 클레이 톰프슨과 WNBA 인디애나 피버의 케이틀린 클라크가 이 대결에 참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남녀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는 3점슛 대결은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025 NBA 올스타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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