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6억원)를 획득하며 세계랭킹 5위로 도약했다.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티띠꾼은 지난주 7위에서 2계단 상승하여 5위에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상금을 손에 쥐게 되었으며, 이는 그녀의 골프 경력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도 변화가 생겼다.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릴리아 부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0위에 그치며 4위로 하락했다. 반면, 인뤄닝(중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2위와 3위로 상승하며 새로운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유해란은 6위에서 7위로, 고진영은 9위에서 10위로 내려갔으며, 양희영은 12위를 유지했다. 김효주(22위), 신지애(29위), 윤이나(30위) 또한 각각 1계단씩 하락했다.
한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흘 동안 상위권을 유지한 안나린은 공동 5위에 오르며 12계단 상승, 64위에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는 그녀의 향후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계랭킹 발표는 내년 1월까지 국내외 프로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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