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전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감독이 선수 폭행 사건으로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전 감독의 폭행 행위를 심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중 발생했다. 김 전 감독은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하던 중 수건을 던졌고, 이로 인해 해당 선수는 얼굴에 수건을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소노 구단의 자체 조사 후 지난 20일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하며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요청 외에도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 이 사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서 KBL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게 되었다.
소노 구단은 사건 발생 후 김 전 감독이 선수 폭행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며,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그의 사퇴를 알렸다. 김 전 감독의 행동은 프로 스포츠에서 용납될 수 없는 폭력 행위로 간주되어 KBL의 재정위원회에서 엄중히 다뤄질 예정이다. KBL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향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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