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NBA 서부 콘퍼런스 4위로 미끄러졌다.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 선스에 105-11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3쿼터에서 스테픈 커리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격차를 좁혔다. 한때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점수 차를 78-85로 줄이며 마지막 쿼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종료 1분 11초 전 커리의 득점으로 5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이후 데빈 부커에게 연속으로 자유투를 허용하며 종료 37초 전 9점 차로 벌어지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커리는 23점을 기록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40%에 그쳤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의 부커는 27점, 케빈 듀랜트는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어스 존스는 19점 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의 최근 부진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으며, 4연패로 인해 팀의 사기가 저하된 모습이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기록은 12승 7패로, 서부 콘퍼런스에서 4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피닉스는 이번 승리로 11승 8패를 기록하며 서부 7위로 올라섰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유타 재즈를 106-94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은 30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쿠엔틴 그라임스도 24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유타 재즈는 이번 패배로 4승 15패로 서부 14위에 머물렀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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