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FA 계약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이번 오프시즌에 양키스에서 FA가 된 후안 소토가 메츠와 후불제 없이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에 계약 합의. 지난 오프에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총액 7억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 메가딜을 성사시켰다.
놀라운 것은 그 계약 내용이다. 뉴욕의 일간지 『New York Daily News』는 연봉 51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는 물론, 소토가 15년 동안 트레이드 거부권을 부여받았다는 점도 소개했다. 또한 그의 가족이 홈구장에서 프리미엄 관람석과 스위트룸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고, 본인과 가족에게 보디가드가 붙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양키스, 레드삭스, 다저스 등 여러 팀이 얽힌 대쟁탈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장 가치의 급등은 필연적이며 계약금이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라는 기록적인 규모가 되는 것도 납득이 간다.

한편 오타니의 ‘역대 최고액’이 불과 1년 만에 갈아치워지는 상황에 불편함을 표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과거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했던 오브리 허프는 자신의 X에 “후안 소토는 훌륭한 타자다. 그러나 외야수로서는 큰 리스크를 동반한다. 수비에서도 엘리트가 아니라면 15년 7억5000만 달러의 계약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가 그만한 가치를 창출한다면 좋겠지만, 한 선수에게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할 가치는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전 마리너스 선수이자 현재 MLB 공식 네트워크의 해설자인 해롤드 레이놀즈는 “우선 그를 축하해야 한다. 소토, 축하해. 정말 힘든 일이고 믿기지 않는 일이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계약이 아니다. 그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대형 계약을 칭찬했다. 그 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소토의 계약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무키 베츠의 약 2배 이상의 금액을 받는다는 것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베츠는 소토의 100배의 가치가 있다. 순수하게 야구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소토는 베츠만큼 뛰어난가? 2배의 급여를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문제다. 그 오타니보다도 3억 달러나 더 비싼 계약이다.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소토의 메가딜. 이러한 소란은 계약에 대한 충격이 얼마나 큰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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