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피나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혼성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 피나우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릎이 온전히 낫지 않아 출전하지 못한다.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피나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팀을 이뤄 14일부터 사흘 동안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의 무릎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코르다는 피나우 대신 대니얼 버거(미국)를 파트너로 영입해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피나우는 “지난해 넬리와 함께 경기한 것은 최고의 순간이었다. 건강을 되찾는 동안 넬리의 응원과 이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일에 끝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받고도 불참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LIV 골프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후 그는 10월에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고,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 출전 여부를 “50대50″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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