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달 말에 필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셰플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는 출전하지 못한다”며 “30일에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말에 발생한 사고로 오른쪽 손바닥에 유리 조각이 박혀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6일에 종료된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셰플러는 오른쪽 손바닥에서 유리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의사들은 그가 약 3주에서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셰플러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하며 남자 골프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에서의 우승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많은 팬들에게 인상 깊은 성과를 남겼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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