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가 친정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조던 풀의 38점에도 불구하고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워싱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14-122로 패했다.
워싱턴은 이달 2일 시카고 불스전(125-107) 이후 9경기를 연속으로 패하며, 시즌 승률이 15%로 떨어졌다. 이는 동부 콘퍼런스는 물론, 올 시즌 전체 30개 팀 가운데 최저치로, 팀의 부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경기에서 조던 풀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38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풀은 친정팀인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개인 최고의 경기를 펼쳤지만, 팀원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워싱턴의 득점을 책임져야 할 카일 쿠즈마는 22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루 위긴스는 31점과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케번 루니(10점 13리바운드), 모지스 무디(13점), 게리 페이턴 2세(10점) 등 벤치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116-115)에 이어 연승을 기록하며 21승 20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올라섰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는 6위 LA 레이커스(22승 17패)와의 격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19일 NBA 전적]
애틀랜타 119-115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22-114 워싱턴
클리블랜드 124-117 미네소타
인디애나 115-102 필라델피아
피닉스 125-121 디트로이트
휴스턴 125-103 포틀랜드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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