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으나 팀의 역전패 속에 5∼6점대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 대신 투입되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 중 페드로 포로(7.7점), 세르히오 레길론(7.2점), 브레넌 존슨(7.1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이며,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서는 레길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반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흐름을 바꾸는 데 큰 기여를 하지 못하며 평점이 다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교체로 출전한 것은 지난달 초 본머스와의 14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는 그에게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후반 17분에 투입된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팀의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결국 토트넘은 뉴캐슬에 패하며 리그에서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양 팀을 통틀어 풋몹 평점에서 뉴캐슬의 풀백 발렌티노 리브라멘토와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가장 높은 7.9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6.4점을 받아 풋몹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포로(7.5점)와 도미닉 솔란케(7.3점) 등 다른 선수들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팀 내에서도 손흥민의 점수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풋볼런던에서는 손흥민이 베르너(4점) 다음으로 좋지 않은 5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위협적인 런이 몇 번 나왔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풋볼런던은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에게 가장 높은 8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강조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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