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왼손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오가사와라가 워싱턴과 2년 350만 달러(약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25년에 150만 달러, 2026년에 2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12월 10일 포스팅 신청을 한 뒤, 계약 마감 시한인 25일 오전까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오가사와라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161경기에 출전하여 46승 6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시즌에는 5승 1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보였다. 그의 스트라이크와 볼넷 비율은 3.73(82/22)로 높은 편이지만, 탈삼진 능력은 돋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일본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에이스는 아닐지라도, 오가사와라는 안정적인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계약 규모는 일본에서의 기대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는 워싱턴이 그를 팀의 로테이션에 추가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했음을 보여준다.
사진 = 워싱턴 내셔널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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