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NBA 올스타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NBA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14명의 리저브 선수를 발표하며, 앞서 24일에 발표된 10명의 선발 명단과 함께 총 24명이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리저브 선수들은 NBA 감독들이 동·서부 콘퍼런스별로 각각 7명씩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데뷔 2년 차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발됐다는 사실이다. 웸반야마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 등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감독들의 선택을 받아 올스타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는 현재 경기당 평균 24.4점과 10.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리저브 선수로는 웸반야마 외에도 앤서니 데이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제임스 하든(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재런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알프렌 센군(휴스턴 로키츠),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데리어스 갈런드, 에번 모블리(이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데이미언 릴러드(밀워키 벅스),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이 리저브 멤버로 선정됐다.

앞서 발표된 동부 선발 명단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칼-앤서니 타운스, 제일런 브런슨(이상 뉴욕 닉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등 최고 스타들이 포함돼 있다. 올해 NBA 올스타전은 2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의 올스타전에서는 ‘4개 팀 토너먼트’ 방식이 도입된다. 선발된 10명과 리저브 선수 14명을 합쳐 총 24명이 8명씩 3개 팀으로 나뉜다. NBA 전설이자 TNT 농구 해설가인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가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구성하며, 이들은 각각 ‘팀 찰스’, ‘팀 샤킬’, ‘팀 케니’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그리고 올스타 기간에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스 우승팀(팀 캔디스)도 참가해 총 4개 팀이 ’40점 내기’ 토너먼트를 벌일 예정이다.
이 토너먼트는 두 팀씩 나뉘어 준결승을 치르고, 승자끼리 40점제로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사진 = Imagn Image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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