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활약 덕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116-115로 간신히 이겼다. 이번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20승 2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되찾았다. 반면 미네소타는 21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를 압도하며 55-42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미네소타의 거센 추격이 시작되었고, 3쿼터 종료 시점에서 골든스테이트는 9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미네소타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루 위긴스의 득점으로 일시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좁혔다.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고, 골든스테이트는 2∼3점 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커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3점포를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다. 경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커리가 성공시킨 3점포는 골든스테이트를 5점 차로 앞서게 했으나, 미네소타는 1분 7초 전 단테 디빈첸조의 3점슛과 나즈 리드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지막 순간, 커리는 47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미네소타의 기세를 꺾었고, 종료 6.1초 전에는 결정적인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커리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31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위긴스는 24점을 보탰다. 미네소타에서는 에드워즈가 28점 8리바운드, 디빈첸조가 3점슛 6개 포함 28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26-67로 대파하며 59점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클리퍼스는 2쿼터에서 37점을 올리고, 3쿼터에서는 44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클리퍼스에서는 카와이 레너드가 23점, 제임스 하든이 21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이번 승리로 서부 5위(22승 17패)를 유지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브루클린은 14승 27패로 동부 12위에 머물렀다.
[16일 NBA 전적]
뉴욕 125-119 필라델피아
토론토 110-97 보스턴
애틀랜타 110-94 시카고
밀워키 122-93 올랜도
뉴올리언스 119-116 댈러스
멤피스 129-115 샌안토니오
휴스턴 128-108 덴버
샬럿 117-112 유타
골든스테이트 116-115 미네소타
레이커스 117-108 마이애미
클리퍼스 126-67 브루클린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