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호가 선발 출전한 스토크시티가 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토크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토크시티는 4-2-3-1 전술로 경기에 나섰고,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87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42분 교체됐다. 경기는 전반 8분 만에 카디프시티의 로빈 콜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시작됐다. 이후 전반 18분에는 유세프 살레흐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해 힘겨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42분 루이스 쿠마스의 골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고, 후반 1분에는 쿠마스의 멀티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2분 루이스 베이커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었지만, 후반 23분 다시 카디프시티의 콜윌에게 동점 골을 내주어 3-3의 균형을 이뤘다.
후반 42분 배준호는 교체되어 수비수 보순 라왈이 투입되었고, 양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도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승부차기에 들어간 스토크시티는 2명의 키커가 실축하며 2-4로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버밍엄 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FA컵 32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버밍엄은 전반 1분 만에 에던 레어드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뉴캐슬의 조 윌록과 캘럼 윌슨에게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1-2로 뒤처졌다. 이후 전반 40분 이와타 도모키의 동점 골로 다시 균형을 맞추었지만, 후반 37분 윌록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는 3부리그의 레이턴 오리엔트를 상대로 2-1로 역전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레이턴이 전반 16분 자책골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1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동점 골과 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
사진 = 스토크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버밍엄 SNS 캡처,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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