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대회 최다 우승팀으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국왕컵 정상 탈환을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특히 이날의 주인공은 페란 토레스였다. 그는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전반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킥오프 3분 만에 시작되었고, 토레스는 알레한드로 발데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23분에 페르민 로페스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린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에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는 라민 야말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골 잔치를 이어갔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유소년팀을 거친 토레스의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경기 전날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타페에 5-0 대승을 거두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레가네스에 3-2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오사수나를 2-0으로 제압하며 4강 대열에 합류하였다. 4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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