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없이도 데이미언 릴러드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35-127로 제압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릴러드는 43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릴러드는 3점슛 8개를 성공시키고 자유투 7개를 모두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며, 어시스트 8개와 리바운드 7개도 추가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밀워키는 시즌 28승(23패)을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 잡았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당하며 20승 3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가 동시에 출전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맥시는 39점을 폭발시키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엠비드는 27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고, 조지는 아쉬운 12점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던 삼각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 중인 상황에서도 릴러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릴러드 외에도 보비 포르티스(18점), 브룩 로페즈(15점), 카일 쿠즈마(13점) 등 여러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팀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종아리 부상 치료를 위해 17일 예정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직후인 21일 LA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10일 NBA 전적]
밀워키 135-127 필라델피아
휴스턴 94-87 토론토
디트로이트 112-102 샬럿
사진 = Imagn Image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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