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이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했고, 양현준은 후반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뮌헨의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전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뮌헨은 1, 2차전 합계 3-2로 셀틱을 제압하고 16강에 오르게 되었다.
1차전에서는 김민재가 벤치에 앉아 있었고, 양현준이 교체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코리안 더비’는 불발되었지만, 이날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출전하여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뮌헨은 초반 셀틱의 공격에 고전했으나, 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김민재의 수비 실수로 인해 셀틱의 니콜라스 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며, 양현준은 후반 24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뮌헨은 추가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셀틱의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의 선방과 골대의 불운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알폰소 데이비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레츠카의 헤더가 막힌 후, 데이비스가 빠르게 쇄도하여 골을 넣었다.
한편,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는 AC밀란과의 2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의 1-0 승리 덕분에 합계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들어 수적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훌리안 카란사의 헤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페예노르트의 16강 상대는 아스널 또는 인터밀란으로 예정되어 있다.
뮌헨은 16강에서 레버쿠젠 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며, 최종 대진은 21일에 결정된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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