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을 1오버파 73타로 마치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기록하며 다소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그는 현재 선두 데니 매카시(미국)에게 5타 뒤진 상황이다.
김주형의 샷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지만,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은 시즌 중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첫날의 성적은 그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출전한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아쉬운 실수를 범하며 2타를 잃었고,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더 이상의 스코어 개선에 실패했다. 김시우 또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25위에 올라,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어낸 점이 아쉬웠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에 밀리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그는 12번 홀(파4)에서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하며 추가 타수를 잃었다. 반면, 선두 매카시는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매카시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올해 대회는 전통적으로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나, 인근 지역의 심각한 산불 피해로 인해 토리파인스 골프코스로 장소가 변경됐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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