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난타전 끝에 컵 대회 1세트를 승리해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결승 1세트 블루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카밀-세주아니-요네-카이사-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젠지 e스포츠는 모데카이저-니달리-암베사-이즈리얼-레오나를 선택했다.
첫 세트 빠르게 젠지가 선취점을 챙겨갔고, 한화생명도 상대 미드를 잡고 추격 킬을 낸 가운데 한화생명이 첫 유충을 모두 챙기자 젠지는 바텀에서 킬을 하나 더 가져갔다. 하지만 젠지는 기인이 1대 3 다이브를 막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이를 발판으로 젠지가 두 번째 유충 무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15분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연달아 공격하던 젠지를 각개격파하며 전황을 뒤집었다. 여기에 한화생명이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하고, 후속 교전에서도 승리하는 듯 했지만 젠지의 남은 인원들이 에이스를 기록하며 경기는 혼전 양상에 접어들었다.
아타칸 부활 버프까지 손에 넣은 젠지는 미드 1차 포탑 파괴까지 성공했다. 한화생명 역시 드래곤을 앞에 둔 교전에서 승리하며 쉽사리 경기를 내주지 않았고, 드래곤 스택은 2대 2 동점이 됐다.
이어 한화생명이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젠지는 바론 사냥에는 성공했지만 세 명을 내줘야 했다. 상대 인원이 부족한 사이 한화생명은 미드 라인을 통해 억제기까지 파괴한 후 대차 바텀 라인으로 공세를 펼쳐 31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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