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덤 스콧(호주)은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통합에 대한 선수들의 반발 가능성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스콧은 19일(한국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불만을 제기하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놀라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비난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스콧은 PGA 투어의 정책위원회 이사로서 선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LIV 골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이 PGA 투어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 해도 이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PGA 투어와 LIV 골프 통합 협상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스콧의 발언은 통합이 성사될 경우 LIV 골프로 이적했던 선수들이 PGA 투어로 복귀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복귀를 반기지 않는 선수들이 많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콧은 “선수들 편에 서서 일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며 통합과 함께 LIV 선수들의 복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PGA 투어는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LIV 골프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복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LIV 골프로 이적했던 선수들과 다시 합치는 것이 PGA 투어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하며, 모두가 이 문제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를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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