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 8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가 캐나다의 신생 여자축구 리그인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오타와 구단은 24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민아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이민아는 2012년부터 WK리그의 인천 현대제철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온 선수로, 2018년에는 일본의 아이낙 고베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외국 리그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WK리그에서 활약했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민아는 더 높은 수준의 경쟁을 원하며 신생 캐나다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민아는 오타와에 10일 먼저 입단한 국가대표 측면 자원인 추효주와 함께 팀에서 뛰게 된다. 캐나다의 NSL은 2025년 4월 공식 출범하며, 이민아와 추효주를 포함한 6개 팀이 첫 시즌 우승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NSL은 세계 5대 여자 프로축구리그를 목표로 하며, 전체 선수들에게 최소 5만 달러(약 7천200만원)의 연봉을 보장하는 등 WK리그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한다. 각 팀의 샐러리캡은 160만 달러(약 22억9천만원)로 설정되어 있어, 자국 선수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뛰어난 외국 선수들을 유치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20위)보다 높은 순위다.
사진 = 오타와 래피드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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