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의 딸 샘 우즈가 소속된 벤저민 고교 여자 축구팀이 플로리다주 고교 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저녁, 샘이 뛰는 팀은 플로리다 고교체육협회(FHSAA) 2A급 결승에서 에피스코팔 고교를 1-0으로 이기며 챔피언에 올랐다. 결승 골은 엠마 바톨리가 전반 31분에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샘은 수비수로서 팀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버지인 타이거 우즈는 결승 이틀 전 열린 준결승과 결승전 두 경기를 모두 관람하며 딸의 경기를 응원했다. 경기 중 우즈는 선수 부모들과 함께 관중석에서 함성을 지르며 샘의 팀을 열렬히 응원했고, 결승 골이 들어갔을 때는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누었다. 경기 후에는 딸과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샘은 지난 1월 지역 챔피언 결승전에서도 헤더 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 선수의 길을 선택했지만, 샘은 축구에 더 큰 흥미를 느끼며 축구 선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샘은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가족 대항 골프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 아버지의 캐디로도 출전한 바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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