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에서 활약 중인 22세 공격수 양현준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너선 서덜랜드가 뽑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양현준을 3-4-3 포메이션의 스리톱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양현준은 1일 세인트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되어 2골 1도움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 덕분에 셀틱은 5-2로 대승을 거두었다. 양현준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3분 만에 헤더로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에 도움을 주었으며, 후반 추가 시간에는 다시 한 번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너선 서덜랜드는 양현준에 대해 “엄청난 임팩트를 주었다. 벤치에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에 베스트 11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양현준은 팀 동료인 마에다와 하타테 레오와 함께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되어 셀틱의 공격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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