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홈 1차전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PSG는 후반 42분 하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벤치에 머물렀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PSG는 경기를 주도하며 공 점유율 65%를 기록하고, 총 28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의 철벽 방어를 뚫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단 2개의 슈팅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 중 엘리엇의 골이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PSG는 오는 12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선두를 기록하며 5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앞세워 리버풀의 수비를 압박했으나, 전반 20분 그의 오른발 슈팅이 VAR 판독으로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버풀은 수비진이 단단하게 벽을 치며 PSG의 공격을 저지했고, 알리송이 여러 차례 선방으로 팀을 지켰다. 후반 9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프리킥이 알리송의 손끝에 걸리며 위기를 넘겼고, 후반 35분에도 데지레 두에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결국 후반 42분, 리버풀의 교체 선수 하비 엘리엇이 투입된 지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누녜스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엘리엇이 왼발로 땅볼 슈팅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PSG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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