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25)이 선발 출전한 우니온 베를린이 최하위 팀 홀슈타인 킬에 0-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42분 아르민 기고비치의 득점으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3-4-3 전술로 경기에 나선 가운데, 정우영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정우영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반격에 나서 전반 4분과 5분에 잇달아 슈팅 기회를 만들며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전반 42분, 기고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킬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로 기록되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의 헤더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20분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고, 우니온 베를린은 끝내 동점골을 뽑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정우영은 두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수비에 저지당했고,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6을 받았다.
이번 패배로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23으로 14위에 머물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둔 킬(승점 16)은 1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사진 = 우니온 베를린 인스타그램 캡처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