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간판 스타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되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일(한국시간) 엠비드의 왼쪽 무릎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그가 의학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로 진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엠비드는 남은 시즌을 뛰지 않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엠비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센터로, 2022-2023 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득점왕에도 오른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필라델피아와 2028-2029 시즌까지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엠비드는 지난 시즌에도 무릎 수술을 받아 두 달 이상 결장하는 등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동안 필라델피아는 58경기를 치른 반면, 엠비드는 겨우 1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3.8점, 8.2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그의 출전 경기 수는 팀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ESPN에 따르면, 엠비드는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겪으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 주사를 맞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난달 23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 이후 부기가 심해지면서 검사를 받고 ‘시즌 아웃’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논의 중이며, 추가 정보가 생기면 업데이트하겠다”면서 “팀과 의료진은 엠비드와 함께 그의 장기적인 건강과 기량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달 27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까지 최근 9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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