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가 에런 분 감독과의 동행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분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분 감독이 팀에 대한 신뢰와 헌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분 감독은 2018년 양키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지난 7년 동안 603승 429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58.4%의 승률을 자랑했다. 그의 지도 아래 양키스는 특히 2023년을 제외한 6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AL)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아쉽게 패했다.
분 감독은 양키스 역사상 첫 7시즌 동안 6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감독으로, 이는 케이시 스탠겔과 조 토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또한 그는 역대 메이저리그 감독 중 통산 승률 10위에 올라 있으며, 현역 감독 중에서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0.627)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분 감독은 계약 연장 후 “짜릿한 기분이다. 다른 팀을 맡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양키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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