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김윤수(25)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게 됐다. 삼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 투구 도중 통증을 느낀 김윤수가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굴곡근 손상 외에도 내측 인대 손상이 심각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수는 처음에는 일본 병원에서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으나, 귀국 후 4곳의 국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내측 인대 손상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그는 손상된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기 위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수술은 일반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김윤수는 빠르면 2026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수는 2024시즌 도중 군 복무를 마치고 삼성에 복귀했으며, 정규리그에서는 4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3⅓이닝 동안 2홀드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의 2025시즌은 불투명해졌다.
특히 김윤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김무신’으로 변경하는 개명 절차를 밟고 의욕을 보였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힘든 시간을 겪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