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의 외야수 후안 소토(26)가 자신이 생각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았다. 양키스에서 메츠에 이적해 오타니 쇼헤이, 저지와 하퍼 등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소토는 최근 미국 매체 ‘애브리엔트 스포츠’에서 주목받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뛰어난 선수를 묻는 질문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나에게 최고의 선수다. 그는 필드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평균 이상으로 잘하는 선수는 많지만, 그는 모든 것을 엘리트 수준에서 해낸다”며 파드리스 주포의 이름을 거침없이 언급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1년 홈런왕이자 올스타에 두 번이나 출전한 선수다.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동갑내기이자 파드리스 시절 동료이기도 한 두 선수는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고, 샌디에이고에서 42개의 홈런을 치며 타율이 3할에 달한다. 그는 달리기 능력이 있고, 경기 방식과 타석에서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으며, 강철과 같은 팔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무엇을 더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 팬들에 있어 아쉽게도 소토가 선택한 최고의 선수는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아니었지만, 올 시즌부터 같은 리그가 되면서 인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친구인 타티스와의 대결 기회가 늘어나면서 더욱 불타오르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 = Imagn Images,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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