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봄 20타수 10안타 9타점, OPS 1.424.
다저스 데이비드 보트는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애틀랜타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루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의 활약으로 미국 팬들은 “그는 로스터를 장악하고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보트는 들어온 공을 강하게 휘둘러 좌측 스탠드에 오프닝 경기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에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올 봄 8경기에 출전해 20타수 10안타 타율 .500, 2홈런, 9타점, OPS 1.42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 31세인 보트는 2018년 컵스에서 데뷔했다. 펀치력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6년간 통산 4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34, 36홈런, 156타점, OPS .711을 기록했다. 지난 오프에 FA가 되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당초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마이너 계약 이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로스터 경쟁의 진정한 승자”, ‘그는 다저스 로스터 중에서도 꽤 좋은 선수다’, “정말 인상적인 활약이다”, ‘그를 로스터에 올려야 한다’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과연 보트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사진 = AP, Imagn Image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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