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28)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시우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순위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첫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했으며, 이날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성과를 올렸다.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후, 5번 홀에서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한 후 흐름이 끊겼고,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다소 주춤했다. 마지막으로 16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감한 것이 다행이었다.

임성재(25)도 이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5타를 줄이며 공동 12위에 올라섰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했지만, 이날 2라운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6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데 이어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쳐 상승세를 탔고, 11번과 1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김주형(21)은 1라운드 6오버파에 이어 이날 4타를 잃으며 총합 10오버파 154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6언더파 138타로 2위에 자리하며 라우리의 뒤를 쫓고 있다.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 중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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