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39)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중단하게 되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다루빗슈가 최근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루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13시즌 동안 282경기에 출전해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해왔다. 그 이전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보냈으며, 2005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시즌 중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리며 16경기에서 81⅔이닝만 소화하고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로 마무리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자 실트 감독은 28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개막전에서 마이클 킹을 선발투수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다루빗슈는 시즌 첫 로테이션을 건너뛴 뒤, 차츰 몸 상태를 회복하며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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