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5 시즌의 기세를 이어갔다. 니만은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 7,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 12언더파 201타의 브룩스 켑카(미국)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승리로 니만은 올해 열린 LIV 대회 중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 달 전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의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5억 원)로, 니만은 지난 한 달 동안 총 843만 7천500 달러(약 122억 7천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하루 평균 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니만은 작년에도 2월과 3월에 각각 한 차례씩 우승을 거두며 LIV 골프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LIV 골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대회에서의 뛰어난 성과는 그의 골프 경력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유빈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유빈은 2022년 LIV 골프 출범 이후 첫 한국 국적 선수로 올해 대회에 데뷔했으며, 그의 최상의 성적은 2월 호주 대회에서 기록한 23위이다.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는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올랐다.
LIV 골프의 다음 일정은 4월 첫 주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5월 첫 주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첫 한국 대회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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