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대승으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10일 자국 스이타 시립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C조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6대 0으로 완파하며 조 1위(7승 2무 1패·승점 23)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미 지난 3월 바레인전 승리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결정했던 일본은 앞서 호주전에서 당한 첫 패배(0-1)를 딛고 홈 팬들에게 화끈한 골 잔치를 선사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5분과 추가 시간에 가마다 다이치가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구보 다케후사도 전반 19분 추가 골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는 모리시타 료야(10분), 마치노 슈토(13분), 호소야 마오(35분)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보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패배로 3승 3무 4패(승점 12)로 C조 4위에 자리하며 4차 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C조에서는 일본이 본선 직행을 확정했고, 인도네시아는 4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승점 16)와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3)는 11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 2, 3위가 결정된다.
한편 중국은 홈에서 바레인을 1대 0으로 꺾고 3승째를 챙기며 C조 5위(승점 9)로 마무리했다. 왕위둥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바레인은 승점 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