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됐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회복세를 보이며 훈련에 복귀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하성은 타격과 수비, 주루 등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땅볼 수비 훈련, 타격 연습, 직선 전력 질주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훈련을 지켜본 케빈 캐시 감독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김하성의 몸 상태에 만족을 나타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큰 이상이 없어 조만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복귀전이었던 5일 미네소타전에서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7회 연속으로 2루와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발생한 부상이었다.
김하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근육이 조금 놀란 것 같다”며 “어제보다는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고 전하며 빠른 회복을 알렸다. 어깨 수술 후 오랜 재활을 거친 그는 복귀 무대에서 다소 의욕이 앞섰던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빠진 가운데 탬파베이는 이날 미네소타와의 연장 10회 접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의 복귀는 팀의 후반기 레이스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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