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단일팀 통산 250승을 최단 경기 기록으로 달성하며 퍼거슨, 벵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6일(한국시간) 열린 브렌트퍼드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 승리로 이끌며 부임 이후 349경기 만에 EPL 통산 25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404경기)과 벵거(아스널·423경기)의 기록을 뛰어넘는 EPL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퍼거슨, 벵거 감독과 같은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조만간 두 분께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웃었다. 그는 “EPL 역사에 한 부분으로 남게 돼 기쁘다. 이제 250승을 넘어 더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년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부임 이후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최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맨시티는 그의 지휘 아래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EPL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고, 2022-2023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유럽 축구의 ‘트레블’을 완성했다.
현재 맨시티는 2025-2026시즌 EPL 4승 1무 2패로 5위에 올라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다”며 또 다른 우승 레이스를 예고했다.
사진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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