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야구의 열기보다 뜨거운 것은 삼성의 방망이었다. 정규시즌 최강 선발 원투펀치를 자랑하는 한화의 폰세와 와이스조차 삼성 타선의 불길을 막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한화를 7-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든 삼성은 21일과 22일, 대구 홈 3·4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삼성의 무기는 단연 ‘공격력’이다.
정규시즌 팀 타율 0.271(2위), 홈런 161개(1위), 득점권 타율 0.291(1위), OPS 0.780(1위) 그야말로 리그 최강의 창이었다.

이 화력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SSG의 강력한 외국인 듀오 미치 화이트-드루 앤더슨을 무너뜨린 데 이어, 이번엔 한화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마저 두들겼다.
18일 1차전에서 ‘투수 4관왕’ 폰세(17승 1패·ERA 1.89)를 상대로 6이닝 6득점을 뽑아냈고, 19일 2차전에서는 와이스(16승)가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정규시즌 1, 2선발이 연이어 흔들린 것이다.

특히 삼성의 르윈 디아즈는 두 투수를 상대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MVP급 타격감을 과시했다.
디아즈는 이날 경기에서도 4회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루타 2타점을 올리며 한화 마운드를 뒤흔들었다.
여기에 김영웅의 2타점 적시타, 강한울의 쐐기타까지 터지며 삼성의 타선은 “한 번 불붙으면 멈추지 않는 화산”처럼 폭발했다.
SSG의 화이트·앤더슨, 한화의 폰세·와이스
올가을 ‘최강 원투펀치’라 불리던 네 명의 외국인 에이스가 모두 삼성 타선 앞에 무너졌다.
삼성은 이제 홈으로 돌아가 류현진이 이끄는 한화 마운드와 다시 맞선다.
‘최강의 방패’를 뚫어낸 삼성의 화력은, 이제 한국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서도 식을 기미가 없다.
사진=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