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콜 어빈(6승 3패 3.45)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어빈은 최근 3경기에서 6이닝 미만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에 강점은 있지만 야간 경기에서 최근 흔들린다는게 최대의 문제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 바이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타격 내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편. 후반 3이닝에 봉쇄를 당한것도 불안 요소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시작은 좋아 보인다.
투수진의 호투로 6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8승 3패 5.23)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6월 들어서 2승 3.18의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불거진 원정 야간 경기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케이드 포비치를 공략하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좌완 상대 공격력 문제가 여전히 극복되고 있지 않는 중이다.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쉬운 부분.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마무리의 휴식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듯 하다.
볼티모어는 전날 경기에서 반등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완이 아닌 좌완 상대 타격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더 높은 편. 포비치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어빈은 그것보다는 나은 모습을 기대해볼법 하고 클비르랜드로선 이번 경기에서 원정이라는 변수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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