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미꾸라지 같던 피넛의 뽀삐 활약에도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 대 T1 경기 2세트 한화생명은 도란이 탑 퀸을 꺼내며 전술의 변화를 줬고, 다시 선택한 피넛의 뽀삐와 호흡을 맞췄다. 큰 기점은 없어도 T1이 조금이나마 운영에서 앞서나가나 했지만 드래곤 앞에서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선취점까지 챙겨갔다.
T1은 여러번 피넛의 뽀삐를 잡으려 했지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며 애를 먹었고, 17분이나 되서야 겨우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 한화생명은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24분 빠르게 드래곤 영혼까지 가져가며 유리한 이점을 얻었다. 피넛은 이번 세트에도 뽀삐로 중요한 순간 상대를 계속 날리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T1이 바론을 앞두고 딜라이트에 이어 피넛까지 잡으며 안정적으로 버프를 획득했다. 바론 파워플레이 동안 3천 골드 이상을 추가로 획득한 T1은 직후 등장한 장로 드래곤으로 전장을 옮겼고, 가장 중요한 교전에서 승리하며 결국 32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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