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무리하며 주요 선수들과의 면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출장의 핵심 일정인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발 면접을 마친 홍 감독은 독일 뮌헨에서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나 대표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김민재와의 면담을 통해 그의 역할과 기대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외국인 코칭스태프 후보자들과의 면접을 진행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면접에서는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이 심사를 받았다.
면접 일정을 마친 후, 홍 감독은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감독과 선수로서 함께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면담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계획과 각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과의 면담을 마친 홍 감독은 20일 오전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김민재와 대화를 나누었으며, 21일에는 마인츠로 이동해 이재성(마인츠)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일정이 허락된다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과도 만날 계획이다.
홍 감독은 다음 주중 귀국해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후, 이달 말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한 내용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과 면담을 통해 홍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를 더욱 다지고, 대표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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