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유튜브 채널에서 A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카라큘라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 허웅이 A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카라큘라는 제보자의 주장을 바탕으로 “A씨가 술집에서 일을 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에 A씨는 해당 영상의 제보자로 등장한 인물 또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와 허웅 간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A씨는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하며 사건은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이첩되었다.
카라큘라는 최근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도 받고 있으며, 전날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 사건은 유명 유튜버와 스포츠 스타를 둘러싼 복잡한 법적 공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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