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의 호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7승 2패 1.9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튜어트는 최근 7경기중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금년 유일하게 고전하는게 치바 롯데인데 6월 21일 치바 롯데전 승리 이후 대폭주중이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을 높게 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아유무를 초반에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4회 이후 타격이 가라앉은게 아쉬울 정도다. 1회말 선제 2점 홈런을 터트린 야나기마치 타츠루는 3번 타자가 옷에 맞는듯. 아리하라의 완봉으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이다.
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댈라스 카이클이 NPB 데뷔전을 갖는다. 금년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5.40의 방어율을 남긴 카이클은 WHIP가 1.86으로 대단히 좋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AAA에서 7승 4패 3.93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싱커의 평균 구속이 141Km면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코헤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3회초 1사 2,3루의 찬스가 최후의 찬스가 될줄은 몰랐을듯. 그나마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3이닝을 버텨준 카라카와 유키의 공이 크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구속으로 누르지 못하는 카이클로선 한계가 있을듯. 반면 스튜어트 주니어는 후반기 들어서 무서울 정도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소프트뱅크의 불펜은 휴식이 충분하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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